Fashion 캐나다 역사학자 마이클 이그나티에프, 스페인 프리마스 데 아스투리아스 사회과학상 수상

캐나다 역사학자 마이클 이그나티에프, 스페인 프리마스 데 아스투리아스 사회과학상 수상

마드리드 (AP) - 캐나다 역사학자이자 작가 마이클 이그나티에프가 스페인 프리마스 데 아스투리아스 사회과학상을 '현대의 주요 갈등에 대한 비판적인 사고'로 수상했다고 수상 주최측이 수요일 밝혔다.

인권, 외교 정책, 경제, 민족주의를 비롯한 주제에 걸쳐 20권 이상의 책을 출판한 77세의 이그나티에프는 심사위원회의 말대로 '전쟁, 정치적 극성화, 자유에 대한 위협이 우리 시대를 탐색하는 데 필수적인 참고 서적'이 되었다.

그의 작품에는 'The Needs of Strangers' (1984), 'Isaiah Berlin: A Life' (1998), 'Human Rights as Politics and Idolatry' (2001)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다수의 기사와 의견 기사를 발표했다.

이그나티에프는 하버드, 케임브리지, 옥스퍼드를 포함한 세계 최고의 대학들에서 가르치고 연구하였으며 중앙 유럽 대학의 총장을 역임했다.

그는 2009년에 캐나다 정치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하여 자유당 대표로 승진하고 의회에서 야당을 이끌었다.

5만 유로 (54,000 달러)의 프리마스 데 아스투리아스 상은 예술, 커뮤니케이션, 과학 및 스포츠 등을 포함한 여덟 개 분야를 매년 수여하는 재단이 부여한다.

프랑스 역사학자 엘렌 가레르 댕코스가 지난해 사회과학상을 수상했다.

스페인 공주 레옌노르가 주최하는 수상식은 매년 가을에 북부 스페인의 오비에도에서 열린다.